SK텔레콤, 해킹 사고로 2300만 가입자 유심 전면 무상 교체 결정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2300만 가입자 유심 전면 무상 교체 결정

악성코드로 내부 서버 해킹…유심(USIM) 정보 유출에 28일부터 전국 매장서 교체 서비스

메타 설명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2300만 명 전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를 무상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출 경위, 교체 방법, 고객 안내, 향후 대응까지 핵심 내용을 정리합니다.

1. 해킹 사고 개요: 유심 정보 유출, 전 고객 대상 무상 교체

2025년 4월 19일 밤, SK텔레콤 내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고객 휴대폰의 유심(USIM, 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심 정보는 통신망에서 사용자를 식별하고, 전화·문자·데이터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핵심 인증 수단으로 쓰입니다.
SK텔레콤은 사고 직후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 악성코드 삭제 및 해킹 장비 격리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2. 2300만 명 전 가입자, 유심 무상 교체…28일부터 전국 매장서 시행

SK텔레콤은 4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2300만 명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교체 대상: SK텔레콤 전체 가입자(알뜰폰(MVNO) 포함, 약 180만 명), eSIM(내장형 유심) 이용자 포함
• 교체 방법: 전국 T월드 매장, 공항 로밍센터 방문(초기 혼잡 시 예약 가능)
• 비용: 전액 무료(기존 7,700원 상당)
• 환급 정책: 4월 19~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도 영수증 제출 시 비용 환급
• 제외 대상: 일부 구형 워치, 키즈폰 등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SK텔레콤은 “피해 유무와 관계없이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며, “국가 기간 통신사업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3. 유심 정보 유출, 왜 위험한가?

유심에는 가입자 고유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번호(IMEI), 인증키 등이 저장되어 있어,
이 정보가 유출되면 해커가 유심을 복제해 대포폰 개통, 심스와핑(유심 도용), 금융·SNS 계정 탈취 등 2차 범죄에 악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주민등록번호, 주소,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심 정보만으로도 디지털 신원 도용이 가능해 고객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4. 고객 안내 및 추가 대응책

•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유심 도용,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서비스(무료) 가입 권장
• 불법 유심기변 실시간 차단: 비정상적 유심 변경, 인증 시도 감시 강화
• 알뜰폰 고객도 포함: SKT 망을 쓰는 알뜰폰(MVNO) 고객도 무상 교체 대상, 각 업체별 별도 안내 예정3
• 이미 교체한 고객 환급: 4월 19~27일 자비로 교체한 고객은 영수증 제출 시 환급
• 초기 혼잡 시 예약제 운영: 쏠림 현상 대비, 매장 예약 후 방문 가능

5. 이용자 주의사항 및 권고

•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타인이 내 유심을 다른 기기에서 쓸 수 없도록 차단
• 이상 징후 즉시 신고: 휴대폰 먹통, 인증 실패, 의심 문자·전화 수신 시 즉시 통신사·경찰 신고
• 2단계 인증 필수 설정: 금융·SNS 등 주요 서비스 2단계 인증(OTP 등) 적용
• 유심 교체 안내 확인: 가까운 매장 방문 전 공식 안내 및 예약 여부 확인

6. 전문가 인용

“유심 정보 유출은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디지털 신원 도용과 2차 범죄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이용자가 신속히 유심을 교체하고, 추가 보안 조치를 병행해야 합니다.”
— 정보보안 전문가, 2025년 4월

7. 인포그래픽 설명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대응 흐름

• ① 악성코드 해킹 → ② 유심 정보 유출 → ③ 긴급 신고·악성코드 삭제·장비 격리 → ④ 2300만 명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결정 → ⑤ 전국 매장·공항센터서 28일부터 교체 시작